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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귀환위해 불교계 3000배, 기독교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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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9 14:00:47 수정 : 2014-04-19 1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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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조계종은 19일 오후 7시부터 20일 오전 4시까지 조계사 대웅전에서 3000배를 실시키로 했다.

당초 올 3000배는 난치병 어린이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행사로 기획됐으나 실종자 무사귀환 발원 기도행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3000배 철야정진’에는 매년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조계종복지재단 종사자·일반신도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촛불을 켜고 기원 메시지를 적어 소원나무에 걸게 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오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를 '슬픔을 당한 가족과 함께 하는 기도회' 공동기도 기간으로 정했다.

교회협의회는 19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관에서 긴급 교단장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교회협은 이 기간에 모든 회원 교회가 새벽기도와 주일예배 때 이 주제로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교인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교회별로 기도처를 만들기로 했다.

교회협은 이날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에서 "설익은 대책과 어설픈 위로보다는 회개와 탄식의 기도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단 한 사람의 생존자까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당부한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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