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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한 손연재, 코리아컵 곤봉서 15.7점…공동 '5위'

입력 : 2014-04-19 19:48:32 수정 : 2014-04-19 2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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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코리아컵 곤봉에서 큰 실수를 했다.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코리아컵 월드톱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 첫 날 손연재는 리본에 이어진 곤봉 종목에서 함께 출전한 김한솔과 15.700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앞서 치러진 리본 종목에서 17.95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으나 이날 진행된 곤봉 종목에서는 실수를 범했다.

특히 손연재는 지난 페사로 월드컵의 곤봉 종목에서 처음으로 18점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왔던 터라 더욱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손연재는 흥겨운 리듬의 '루나 메조 마레'에 맞춰 곤봉 연기를 펼쳐보였다. 귀여운 표정과 발랄한 동작으로 연기를 이어가던 손연재는 경기 도중 곤봉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 점수를 크게 깍였다. 이후 손연재는 실수에 당황하지 않고 연기를 안정적으로 마쳤으나 감점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인천=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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