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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양학선2' 신기술 선보여…코리아컵 도마 '우승'

입력 : 2014-04-19 20:08:09 수정 : 2014-04-19 2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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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이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남자 도마 정상에 올랐다.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도마에 출전한 양학선은 1,2차 시기 평균 15.412점을 얻어 우승했다. 특히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고르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15.037점)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 2차 시도에서 새로운 신기술을 구사했다. 양학선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 '양학선2'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1차 시도에서 '양학선'을 시도한 그는 착지할 때 크게 흔들려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14.900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2차 시도에서 '양학선2'를 깔끔하게 소화해 신기술을 인정받았다.

난도 6.4인 '양학선'에 이어 '양학선2' 또한 난도 6.4로 인정돼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도마 기술을 무려 두 개나 가진 세계 유일의 선수가 됐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인천=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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