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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폴란드·에스토니아서 군사훈련 검토"

입력 : 2014-04-20 10:56:25 수정 : 2014-04-20 1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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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방 "美 지상군, 폴란드 배치될 것" 미국은 폴란드와 에스토니아에서 수주 후에 군사훈련을 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중대급인 약 150명의 병력이 참여할 수 있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AP통신은 한 서방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동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훈련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 계획은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에 이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군사력을 증강하는 가운데 나왔다.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훈련은 약 2주간 계속될 수 있으나 불규칙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이 관리는 전했다. 또 중대급 병력의 배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폴란드의 토마슈 시에모니아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19일자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미국 지상군이 폴란드에 배치될 계획이라며 이런 방침이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시에모니아크 장관은 앞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면담했다.

시에모니아크 장관은 WP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이 "정치적 수준에서 이뤄졌다"며 "양국 실무자들이 (미 지상군의 폴란드 배치에 대한)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친 러시아계의 분리 요구가 나오고, 지정학적 불안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일부 유럽 국가들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불만을 표해 왔다.

이에 나토는 지난 17일 에스토니아에서 폴란드에 이르는 발트해 주변 지역에 대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항공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상군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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