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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산모 증가…모자 전문병원 신설

입력 : 2014-04-21 09:19:58 수정 : 2014-04-21 0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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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산모 증가에 따라 임산부와 1세 이하 영아의 건강을 집중 관리하는 모자 전문병원이 신설된다.

또 내년부터 전문병원 지정기준이 질환 중심으로 조정되고 임상 질 평가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제2기(2015~2017) 지정을 앞두고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전문병원의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고령산모 증가를 감안해 임신부터 출산 전후를 집중 진료하는 주산기(모자) 분야가 추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산모 비중은 2007년 13.1%에서 지난해 20.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임신-출산-1세 이하 영아 환자에 대해 통합·연속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모자 전문병원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일부 중첩되는 분야는 질환 중심으로 개선된다. 진료과중 신경과·신경외과·정형외과는 지정분야에서 제외돼 관절·척추·뇌혈관 질환으로 통합된다.

아울러 전문병원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재원일수·합병증 발생율 등 임상 질 지표가 추가되며, 의료기관 평가인증도 지정요건으로 포함됐다. 그동안은 환자구성비율, 필수진료과목, 병상수 등 양적 평가에 치중했다.

이밖에 사회적 필요성에 비해 신청이 적은 뇌혈관·심장·유방·화상질환 분야는 환자구성비율, 필수진료과목, 병상수 등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관련 규정은 입법예고후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7월 공고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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