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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안 하고 돈만 야금야금…택배비 빼돌린 우체국 직원

입력 : 2014-04-21 09:24:19 수정 : 2014-04-21 09: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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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일해온 우체국에서 택배비 수억원을 빼돌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수사계는 택배비를 가로챈 혐의(업무상횡령)로 A(46·여)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동구의 한 우체국에서 택배비 5억60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우체국 무기계약직인 A씨는 우체국과 계약을 맺은 인터넷 의류 쇼핑몰업체의 택배요금 결제용 신용카드를 사용, 현금이나 은행계좌로 입금된 택배요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장애 앓는 동생을 돕고 생활비에 보태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우체국이나 쇼핑몰업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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