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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면? 삼키지!’…이런 도둑이 또 있을까

입력 : 2014-04-21 10:19:08 수정 : 2014-04-21 1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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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뱃속은 흡사 뒷마당에 있는 창고와도 같았다.

최근 폴란드에서 빈집을 털던 도둑이 경찰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모두 놀라게 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들키면 삼킨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희한한 도둑과 관련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한 주택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집을 턴 도둑은 39세 남성이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한동안 집안 내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추격전을 벌였다.

날뛰던 도둑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조사를 받던 도둑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 이후 병원에 옮겨진 도둑은 수술대에 올랐고, 그의 배를 열어본 의료진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할 말을 잃었다.

도둑 뱃속에서 포크, 시계, 숟가락, 손톱깎이, 라이터 등이 나온 것이다. 어렸을 적부터 물건을 삼키는 재주가 있었던 도둑은 범죄현장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틈틈이 자신이 훔친 장물을 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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