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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이 세월호 침몰사고의 더딘 구조작업을 지적했다. 

BBC는 20일(현지시간) '분노한 한국 가족들, 느린 구조작업에 항의하다'라는 기사에서 "정부의 구조작업이 여전히 너무 느리다"며 "가족들에겐 고통스런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BBC는 "사고 발생 사흘 이상이 지나고서야 잠수부들이 선체 안으로 진입해 26구의 시신을 수습, 사망자 수가 58명으로 늘었고, 244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라며 "수십 명의 가족들이 거대한 경찰 차단선을 뚫고자 하는 시도에서 슬픔과 분노, 절망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국무총리까지 내려와 가족들이 서울을 향해 항의 행진하는 것을 막았는데, 이는 이번 논란이 국민적 정치 이슈로 진화해 정부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정부 관리들의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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