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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믿어요"… 인터넷 모금운동 확산

입력 : 2014-04-22 22:06:33 수정 : 2014-04-23 07: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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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일주일이 지난 23일 온라인 곳곳에서 추모카페가 개설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현장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인터넷 모금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희망해에서는 세월호 피해자와 현장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한창이다. 현재 참여인원은 4만명을 넘어섰으며 모금액은 1억원에 달한다.

한 네티즌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무사히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보탠다"면서 "실종자 가족분들도 기운 잃지 말고 힘내시라"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신설된 '희망의 메시지'에도 현재 12만개의 응원글이 올라와 있다. 한 네티즌은 "2014년 역사상 대참사가 아닌 대기적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나라 국민 절반만이라도 큰 밧줄로 꽁꽁 묶어서 우리가 세월호를 직접 끌어 올리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해본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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