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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에 간이 영안실설치, 검사 2명과 검안의 11명 배치

입력 : 2014-04-23 10:30:20 수정 : 2014-04-23 1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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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3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간이영안실이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희생자 시신에 대한 신속한 간이 검안·검시를 위해 검사 2명과 검안의사 11명을 배치키로 했다"고 했다.

이어 "DNA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족들의 요구와 편의를 위해 소지품,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거주지 영안실로 우선 옮겨 DNA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간이 인도절차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일부 희생자의 인도착오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책본부는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는 한편 사례 발생 때 희생자와 가족을 예우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신속하게 희생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군수송기 등의 활용 방안을 협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승선자와 승선자 가족, 자원봉사자, 민간잠수부 등 구조활동 참여자의 부상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치료범위는 신체·정신적 치료를 모두 포함하며, 실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치료비용을 사전에 지급보증하고 전액 국비로 사후 정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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