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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세월호 사고 피해자 위해 10여개 병원 진료팀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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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3 10:49:05 수정 : 2014-04-23 1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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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을 위한 병원들의 의료지원 활동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사진)는 ‘총괄의료지원단’을 구성하고 전남 진도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10여개 병원 진료팀별 일정·계획을 수립했다.

23일 병협에 따르면 15개 병원이 진료지원팀을 진도에 보내기로 한 상태다. 병협은 이날일 오전 7시 이계융 상근부회장 주재로 긴급의료지원 대책회의를 열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 활동 전개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병협은 우선 실종자 가족이 8일째 머무르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 10여개 팀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참여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한림대의료원·중앙대병원·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인하대병원·분당차병원·삼육서울병원·을지대병원·안양샘병원·성가롤로병원·대구가톨릭병원·부천성모병원·동아대병원·광주현대병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병원은 24일까지 진도체육관 앞 임시진료소에서 진료 활동을 하고, 24일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이어받아 27일까지 계속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

진료팀은 내과·가정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와 약사, 심리치료사 등으로 이뤄진다. 한 팀당 3박4일씩 병원별 교대 근무로 편성된다. 현재 세월호 사고 긴급의료지원대책회의에는 병협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강무일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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