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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시신’ 사흘 만에 부모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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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3 11:05:06 수정 : 2014-04-23 1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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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실수로 뒤바뀐 시신이 발견 사흘 만에 부모를 만나게 됐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발견돼 지난 21일 안산제일병원으로 옮겨졌던 이모군의 시신은 DNA검사 결과 심모군으로 밝혀졌다. 소식을 접한 심군의 부모는 22일 진도에서 급히 안산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혼선은 유족을 두 번 죽이는 행위나 마찬가지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시신이 뒤바뀐 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선 17일에는 김모양으로 알려졌던 시신이 가족 확인결과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안산과 목포를 오가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23일 오전 제일장례식장에는 심군의 빈소가 꾸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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