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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의 슬픔, '낭독의 힘'으로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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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3 10:56:07 수정 : 2014-04-23 10: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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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근처의 ‘문학다방 봄봄’(대표 김보경)은 23일 오후 7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한 추모 낭독회를 연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유명한 동화작가 임정진, 베스트셀러 ‘낭독은 입문학이다’의 저자 김보경, 힐링 서적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를 펴낸 박민근 헬로스마일 소아청소년 심리센터 원장 등이 참여한다.

행사 주최자들은 “큰 소리로 울부짖듯, 울분이 안 풀려 누군가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듯, 큰 소리로 책을 읽다보면 마음의 혈이 풀리는 그 무엇인가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진 전 국민이 독서를 통한 적극적인 심리 치유에 나서야 할 절대적 시기라는 점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낭독회에는 ‘문학다방 봄봄’에 매주 한 차례 이상씩 모여 작품 낭독회를 가져온 20여명의 주부 독자도 함께한다. 같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세월호 사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 이날 행사는 케이블 책방송 온북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070)7532-7140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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