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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해역 잠수사 ‘마비·피로누적’…체임버서 감압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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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3 13:56:22 수정 : 2014-04-23 14: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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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해역이 물결이 잔잔해지는 ‘소조기’에 접어든 뒤로 잠수사들의 수색 작업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차례 바다를 들락날락한 잠수사들이 ‘잠수병’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일주일째인 2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이 마비와 피로 누적 증세 등을 보여 평택함과 청해진함에 마련된 체임버에서 감압 치료를 받고 있다.

깊은 바다에 들어간 잠수사들이 압축된 공기를 마시는 과정에서 몸속에 질소가 누적된다. 이후 바깥으로 나오게 되면 체내에 남아있던 질소가 팽창하면서 구토, 관절통, 난청 증세 등을 초래한다. 이때 체임버가 잠수사에게 고압 산소를 공급하면서 질소를 배출하게 도와준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비타민과 영양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잠수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동시 진행하면서 수색작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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