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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실종 승무원 3명 출국금지시켜 물의…"경황이 없어서"라고 해명

입력 : 2014-04-23 17:50:02 수정 : 2014-04-23 17: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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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실종된 승무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해 물의를 빚었다.

수사본부는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관련자 도주에 대비해 지난 17일 선원(승무원) 모두와 선박 운항 관계자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실종 승무직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실종된 승무원이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된 사실을 파악하고 이날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에 대해 수사본부는 "급박한 상황에서 실종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해 가족, 친지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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