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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아시아 최대 규모

입력 : 2014-04-24 09:55:26 수정 : 2014-04-24 09: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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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과 우주박물관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전경. 항공역사관, 천문우주관, 테마존, 야외전시장, 전망대 등을 갖춘 이 박물관은 24일 개관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항공우주 전문박물관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24일 문을 열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김한욱)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2만9천838㎡에 1천15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전체면적 3만167㎡ 규모의 항공우주박물관을 완공, 이날 개관했다. 이날 오후 열 예정이던 개관식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무기한 연기했다.

항공역사관, 천문우주관, 테마 존, 야외전시장, 전망대 등을 갖춘 이 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하늘과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역사, 항공우주의 미래를 보여준다.

항공역사관은 공군에서 지원받은 실물 항공기 35대를 전시(실내 23, 실외 12대)하고, 세계 항공기 역사와 한국공군 발자취, 비행 원리와 구조, 미래 항공기술 등을 영상·모형·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천문우주관은 동·서양의 천문학, 인공위성, 우주 탐사의 역사, 태양계와 은하계는 물론 블랙홀 등 우주 전체의 구조와 우주생성의 비밀, 미래의 우주 탐사 등을 연출한다.

'오감으로 체험하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5개 구역으로 이뤄진 테마관은 3D 입체영상과 각종 특수효과를 가미한 5D 시스템으로 실제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과 현실감을 제공한다.

야외 전시존에서는 항공기 탑승체험이 가능하고 잔디광장에서는 물로켓 발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최남단 국토인 마라도와 한라산 등 사방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음식점, 휴게시설 등도 갖췄다. 박물관 부지에는 110실 규모의 항공우주호텔도 있다.

JDC는 세계 최대 박물관 그룹인 미국 스미스소니언재단에 박물관 설계와 전시콘텐츠를 자문했으며, 실제 스미스소니언항공우주박물관의 인기 콘텐츠인 비행원리체험관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했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1만5천500원(제주도민 1만1천원), 청소년 1만3천원(제주도민 9천원)이다. 테마시설 3가지를 이용할 수 있는 빅3 이용권은 성인 2만3천500원(제주도민 1만7천원), 청소년 1만9천500원(제주도민 1만4천원)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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