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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세월호 참사 애도… 기자회견 축소

입력 : 2014-04-24 10:33:10 수정 : 2014-04-24 1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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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이혜경) 측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축소해 열겠다고 밝혔다.

24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신세계백회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며 "기존에 열렸던 기자회견과 달리, 게스트를 최소화하고 그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및 희생자, 그 가족을 위로하고 애도하는 데 동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는 개막작을 비롯한 99편의 상영작과 특별전, 부대행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아시아 단편경선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미랑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정은채가 출연한 공식 트레일러(영화 상영 전 틀어지는 영화제 대표 영상물, 영화제 기간 동안 240여회 상영)도 최초 공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대적 불안을 돌파하고 여성을 필두로 한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시선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29일부터 6일간 열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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