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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제작사 주필호 대표, 세월호 성금 1억원 기부

입력 : 2014-04-24 10:53:50 수정 : 2014-04-24 1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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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제작자 주필호씨가 세월호 참사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2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주피터필름의 주필호 대표가 23일 세월호 성금 1억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잃은 학부모들이 대부분 같은 연배의 분들이라 그분들의 아픔이 남의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보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니세프는 주 대표의 뜻에 따라 성금 전액을 세월호 사고 관련 사업, 향후 학생들의 학업 지원 및 정신적 육체적 상처 치유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피터필름은 지난해 '관상'의 순수익 50%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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