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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청해진해운관련 '한평신협'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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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4 13:34:46 수정 : 2014-04-24 13: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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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침몰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관련해 '구원파' 신도들이 출자해 설립한 '한평신협'의 여신 적절성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신협중앙회를 통해 한평신협이 청해진해운과 기타 관계사 등에 대한 대출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대출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해진해운과 관계사 등이 한평신협으로부터 받은 대출이 있는지, 있다면 대출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신협중앙회를 통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사정당국은 한평신협을 통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관계 회사로 자금이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0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자 중심의 조합원 271명, 출자금 354만원으로 창립된 한평신협은 2000년 당시 자산이 800억원대까지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산이 1000억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후 한평신협은 2001년 전국상조연합을 통해 상조사업에까지 뛰어들었다.

교계의 한 관계자는 "구원파 교인들중 이 신협에 매달 출자금 형식으로 낸 신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재기발판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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