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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

입력 : 2014-04-24 18:20:07 수정 : 2014-04-24 1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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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투톱 범죄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가 '제67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가 내달 14일 개막하는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려 하면서 벌여지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담았다.

칸영화제 감독 주간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됐다. 마틴 스코시즈,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2000) 이창동 감독, '그때 그 사람들'(2006) 임상수 감독, '괴물'(2006) 봉준호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홍상수 감독 등 한국영화계 거장들이 초청받았다.

초청 소식을 접한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칸영화제 측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며 김성훈 감독을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선균 조진웅 등 두 배우의 연기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끝까지 간다'는 오는 5월29일 개봉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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