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에 근무하는 A모(49) 경위가 지난 21일 오후 2시께 동두천의 한 자동차공업사 사무실에서 민간인 3명과 먹기 내기 카드게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동두천경찰서는 A경위와 이들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판돈 17만2000원을 압수했다.
A경위는 이날 휴가를 내고 자신의 차 수리를 위해 지인의 공업사에 들렀다가 30분가량 카드게임을 한 것으로 감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해 감찰조사가 끝나는대로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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