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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콜로라도 상대 4승 재도전

입력 : 2014-04-25 11:15:24 수정 : 2014-04-25 14: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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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27)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화력을 뽐내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만난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선발로 나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부터 불을 뿜는 콜로라도 타선을 억제한다면 류현진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콜로라도는 25일까지 팀 타율 0.301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1위다.

출루율은 미네소타 트윈스(0.354)에 1리 뒤진 0.353으로 2위지만, 0.482의 장타율로 이 부문도 선두에 올라 OPS(출루율+장타율) 부문에서 0.835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OPS 0.8을 넘긴 팀은 콜로라도뿐이다.

콜로라도는 29홈런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LA 에인절스(31개)에 이은 2위, 내셔널리그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다.

투수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에 7명의 3할 타자를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강타자가 즐비하다.

특히 지난해 류현진에게 2타수 2안타를 쳐낸 찰리 블랙먼은 24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타율(0.410)을 기록했고, 류현진과의 상대성적이 2타수 1안타인 트로이 툴로위츠키(0.388)도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저스틴 모노(타율 0.346)와 브랜던 반스(0.317), 마이클 커디어(0.317)도 꾸준히 3할 타율을 유지하는 강타자다.

올해 홈런을 친 선수가 8명이나 된다는 점도 개막 후 34이닝 무피홈런 행진을 이어가는 류현진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콜로라도를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난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사실 콜로라도의 공격지수에는 '허수'가 끼어 있다.

콜로라도가 고산지대에 위치한 대표적인 타자친화 구장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콜로라도는 올해 홈에서 열린 12경기에서 타율 0.346·22홈런을 기록했지만, 원정 11경기에서는 타율 0.249·7홈런에 그쳤다.

다만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첫회(타율 0.356·4홈런)에 화력을 집중하는 콜로라도의 '초반 집중 공세'는 류현진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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