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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스시' 반만 먹었다…좋아한 건 '녹차 아이스크림'

입력 : 2014-04-25 16:28:35 수정 : 2014-04-25 16: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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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심차게 대접한 최고급 스시(초밥)보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산케이 신문 들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열린 일본 왕실 주최 만찬에서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에게 "녹차 아이스크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어머니가 나를 일본에 처음 데리고 온 지 거의 50년이 지났다. 나는 집을 멀리 떠나온 여섯 살 아이에게 일본인이 보여준 친절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당시 어린 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바마는 아베가 대접한 스시에 대해 "내 생애 가장 맛있는 스시였다"고 칭찬을 했으나 절반만 먹고 젓가락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시 만찬에는 최근 멸종 위기에 몰려 국제 환경 단체들이 보호에 나선 어종인 참다랑어가 재료로 쓰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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