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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승객 조종실 난입시도, 버진블루 항공기 긴급 착륙 등 납치 오인 대소동

입력 : 2014-04-25 17:35:53 수정 : 2014-04-25 17: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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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승객이 운항중이던 버진블루 항공기의 조종실 진입을 시도,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에 긴급 착륙하는 등 '항공기 납치 오인 소동'으로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는 25일 "승객이 여객기 조종석 진입을 시도, 조종사가 '납치됐다'라는 무전을 해왔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군 대변인도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객기가 발리 공항에 강제 착륙했다며 "호주 브리지번을 출발해 발리로 향하던 737-800항공기가 납치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모두 대피하는 등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소동을 일으킨 사람을 체포해 실제 납치 의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버진블루 항공기 긴급 착륙으로 발리 공항은 폐쇄됐으며 경찰과 군병력이 배치됐다.

버진블루 항공사 측은 술취한 승객이 벌인 소동으로 납치는 아니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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