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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부터 저축습관 중요, 생애주기별 보험·연금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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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5-20 20:29:03 수정 : 2014-05-20 2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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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노후 대비 어떻게 요즘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효율적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20∼30대부터 생애주기에 맞춰 재무목표를 세워 준비해 나간다면 결혼자금, 주택자금, 교육자금, 노후자금 등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이상민 팀장 신한PWM도곡센터
사회 진입 및 가족 형성기인 20∼30대는 종잣돈 마련을 위해 단기적인 저축과 지출관리를 통한 소비습관이 중요하다. 상품 추천순위는 가장의 종신보험, 자동차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 국민연금 및 퇴직연금, 청약저축 및 종잣돈 마련을 위한 적금 및 펀드, 비과세 재형저축 등 장기목돈마련 상품(복리효과), 세재 적격 연금저축 등이다. 지금은 적은 돈이지만 남들보다 빨리 준비하면 누구보다도 노후를 편안히 지낼 수 있다. 20대의 경우에는 안정성향 투자자이더라도 장기투자를 전제로 가급적 위험자산 비중을 안전자산대비 높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한데, 이는 투자 기간이 충분한 만큼 위험자산이더라도 장기투자 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0∼50대는 자녀양육 및 은퇴 준비기로 소득수준이 가장 높고 지출도 가장 많으며, 은퇴 준비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상품 추천 순위는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한 비과세 개인연금보험가입(복리효과), 기대수익 향상을 위한 수익증권 및 금실물 등 대체투자나 노후자금 기대 수익률 상향을 위한 변액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 관리 및 세제 적격 한도 내 추가 납입 등이다. 이 시기는 은퇴준비를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하고, 매월 일정 정도의 은퇴자금을 저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60대 이후는 은퇴 이후 소득이 급감하고 축적된 자산의 절세 인출이 중요하며, 자녀 결혼 자금 등 지출이 많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총지출 규모가 축소되지만 의료비 사용이 느는 시기다. 의료비, 여가활동비, 소득 공백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교 연금 준비가 필요한 시기로 안전한 자산관리가 필요하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연금구조를 활용해야 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도 있다.

재테크전략은 투자성향, 투자목표, 실현 가능한 투자기간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 판매되는 상품만 해도 수천 가지가 넘고 금융기관들이 앞 다투어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어,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맞는 상품을 중간마다 점검하고 기간별로 포트폴리오를 수정해야 한다. 이 외에 월 적립금액을 계획적으로 조정하는 전략도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목적 자금에 이름표를 붙여 중도 인출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목적 자금에 결혼자금. 교육자금. 노후자금이라는 이름을 붙여 중도에 자동차구입이나 주택 마련 등에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상민 팀장 신한PWM도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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