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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수입차로 돌아서는 고객 잡을 것” 현대차 ‘AG’ 선보여

입력 : 2014-05-29 15:26:31 수정 : 2014-05-29 15: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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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세단 ‘AG’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그랜저를 타던 고객이 제네시스나 에쿠스로 이어지지 않고 수입차를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현대차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앞바퀴굴림방식 신형 세단 AG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G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그랜저와 비슷한 외형을 가졌다. 실내는 모터쇼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랜저를 타던 고객이 수입차로 돌아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수입차를 뛰어넘는 다양한 옵션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가을쯤 AG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며 벌써 전시장에 문의가 이어질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공장의 생산능력을 포함한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겠지만 가능한 빨리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G의 가격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확정하진 않았지만 4000만원 초반대에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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