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리나라 男 스킨케어 지출비용 세계1위, 2위 덴마크의 3배

입력 : 2014-05-30 07:55:52 수정 : 2014-05-30 07:55: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우리나라 남성의 1인당 스킨케어 지출이 세계 1위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의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남성 스킨케어 시장의 64%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의 남성 화장품 매출 성장세를 알렸다.

2013년 남성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33억달러로 아시아태평양국가가 63,6%인 이중 21억달러를 소비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9억7480만달러로 시장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중국 시장규모는 12억달러로 예측됐다.

그 뒤를 이어 한국남성이 6억3500만달러어치 스킨케어를 사용했다.

남성 1인당 소비 규모를 보면 한국 25달러30센트로 2위인 덴마크의 3배에 이르렀다.

WSJ는 한국에서는 가수 비와 같은 유명연예인들이 광고 등에 출연해 남성 시장의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인당 소비량 상위 10위중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5개를 차지했다.

아시아 남성들이 스킨로션, 스킨크림, 화이트너(whitener) 등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겨울에는 춥고 건조하며 여름에는 덥고 습한 기후와 관련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남성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여성 시장에 1/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성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1076억달러이다.

WSJ는 남성 스킨케어 시장이 작년 9.8% 성장, 여성 시장 성장률(4.8%)의 2배를 넘는다고 주목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