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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하반기 효과적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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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03 20:31:26 수정 : 2014-06-03 2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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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저금리 기조 여전
안정·수익성 ELS 등 무난
어느덧 2014년도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해는 바뀌었지만 금융투자환경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녹록하지 않다.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는 2200을 넘길 것으로 기대됐지만 상반기 내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눈을 해외로 돌려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려 해도 매일매일 올라가는 S&P500 지수를 보면 혹시 막차를 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에 선뜻 투자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하반기에도 금융환경의 변화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보니 효과적인 금융투자 방향에 대한 문의가 많다.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ELS에 투자해보는 것이 어떨까. 투자자들은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는 ELS를 시중 금융기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ELS는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당초 계획된 수익을 얻기 위해 개별종목 대신 각 나라의 종합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올해 선진국 시장에 대한 전망이 좋으니 미국지수나 유럽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한번에 ELS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적립식 ELS상품도 금융기관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고려해 보자.

김문이 팀장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안정적 투자성향의 고객들에게는 장기저축보험을 권한다. 매년 정기예금을 재예치할 때보다 최소한 세금부분만큼은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자로 생활하는 고객은 즉시연금을, 당장 돈이 필요없는 고객은 장기 거치식 보험이나 적립식 저축보험이 적합하다. 단 보험 상품은 가입 후 단기간에 해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과세요건 충족을 위해서 상품을 최소 10년 유지해야 하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국내 주식 투자는 개별종목에 대한 직접투자보다는 ETF와 국내주식형펀드를 통한 투자를 권한다. 투자자가 생각한 박스권 저점에서 ETF와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박스권 하단을 정하기 어려운 투자자가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최근 3년 동안 주식형 펀드는 가치주 상품으로의 자금쏠림 현상이 있었다. 박스권 돌파에 대비해 가치주 외에 대형성장주로의 관심도 병행해서 갖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과거 중국 및 브릭스 국가에 투자해 큰 실패를 경험한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에 망설이며 금융자산 전체를 국내에 투자하는 일이 많다. 금융투자에서 지역분산을 위해서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전략은 일정 부분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선진국 주식 시장이 이머징 시장과 비교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봐야 하며, 특정 지역에 대한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는 글로벌 자산배분상품이나 글로벌 전환사채 상품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김문이 팀장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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