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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T-50 스텔스기, 착륙 도중 화재 발생

입력 : 2014-06-12 14:33:38 수정 : 2014-06-12 1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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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기인 ‘T-50’이 시험비행 도중 사고가 발생해 기체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리아 노보스티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모스크바 근교 주코프스키에서 시험비행을 마치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체 일부가 불에 탔지만 현지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사상자는 없었다.

개발을 맡고 있는 수호이사는 화재 원인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했다. 수호이측은 “이번 사고는 경미한 것으로 테스트 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T-50은 5대의 시제기가 제작되어 2대는 지상시험에, 나머지는 비행 테스트에 투입되고 있다. 지금까지 500여회의 시험비행을 실시했으며 2015년 테스트를 마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T-50은 미국의 F-22/35에 맞서기 위해 개발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다. 최고속도가 마하 2~2.5에 달하며 4000km의 순항거리와 35t의 이륙중량을 자랑한다. 내부 무장창에 미사일을 탑재해 스텔스성을 높이게 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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