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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수익률 모두 충족, 종신연금 100세시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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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17 20:33:51 수정 : 2014-06-17 2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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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은퇴후 생활비 준비 어떻게 은퇴를 전후한 55세 이상 가구부터 소득이 줄어드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은퇴부부가 노후에 표준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적정 생활비가 월 193만원으로 나타났다. 100세를 가정 시 5억원가량이 필요하다. 그러나 공적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33.6%에 불과하고, 공적연금 예상 수급액은 현재가치로 평균 54만원 정도다. 공적연금만으로는 생활비의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개인연금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노후생활자금을 운영함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전인희 신한PWM분당중앙센터 팀장
첫째는 안정성이다. 은퇴 생활자는 보유한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손실 예방이 중요하다. 은퇴 이후에는 추가적인 소득이 없어 한 번 돈을 잃게 되면 만회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둘째는 수익률이다. 안정성을 확보한 수익률은 은퇴 준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은퇴 준비는 장기적으로 준비하므로 단 1%의 수익률이라도 복리효과로 커다란 차이를 낳는다.

결론적으로 안정성과 적절한 수익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품선택이 필요하다. 이런 조건을 포함하고 있는 은퇴준비 금융자산 중 대표적인 것이 연금상품 중 종신연금형이다.

연금상품은 은퇴 이후 현금흐름 자산으로 가장 적합하다. 은퇴 후에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고정 수입이 많이 감소한다는 데 있다.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연금형 상품이다.

연금 상품 중 종신연금형은 목돈 소멸의 우려가 적다. 100세 시대의 장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입이 사망 시까지 이어질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연금 수령형태는 종신연금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종신연금형은 가입자의 사망 시까지는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목돈 소멸의 우려가 적다. 종신연금형 장기저축성 보험은 비과세 혜택이 있다. 종신연금형 연금 보험은 최초 가입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더라고 전액 비과세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 인당 2억원 이하의 일시납으로 가입하였거나, 월납으로 납입된 10년 이상의 장기저축성 보험에 대해서는 종신연금으로 수령하지 않아도 인출 시 전액 비과세 혜택이 있다.

은퇴 생활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개인계좌에서 지급되는 연금(세제 적격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은 1200만원까지 분리과세돼 낮은 세율이 부과되고,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최고 900만원까지 연금 소득공제를 인정해 주고 있어 연금 수령 시의 세 부담이 완화된다. 나이가 들어 은퇴를 하게 되면 제 2의 인생을 꿈꾸며 풍요한 삶을 바라지만, 당사자의 준비가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라 했다. 본인의 은퇴 후의 생활을 생각한다면 당장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전인희 신한PWM분당중앙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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