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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엔진에 듀얼클러치 변속기, 美 ‘쏘나타 에코’ 출시한다

입력 : 2014-06-20 18:03:01 수정 : 2014-06-20 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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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시장에서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한 신형 쏘나타(LF) 에코를 판매한다.

20일 미국 현지 언론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올 여름 이후로 쏘나타 에코를 생산하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연비가 10%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가 쏘나타 에코에 적용하는 1.6ℓ 엔진은 한국에서 생산하며 조립은 미국에서 한다. 신차는 소형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포드의 ‘에코부스트’처럼 소형 고출력 엔진을 중형 세단에 적용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 에코의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갤런당 32마일을 주행하며 리터당 연비로 환산하면 약 13.6㎞/ℓ다. 미국에서 판매중인 쏘나타 2.4 모델에 비해 10% 정도 개선된 수치다.

쏘나타 에코의 국내 판매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는 연비가 좋은 디젤 모델을 출시하며 미국에는 디젤보다 가솔린 터보 엔진이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에코는 미국에서 2만408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에 판매중인 쏘나타 2.4의 기본형 모델보다 비싸지만 후방 카메라와 터치스크린 등 옵션이 추가됐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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