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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B-52 대체 차세대 장거리폭격기 개발착수

입력 : 2014-07-11 10:07:48 수정 : 2014-07-11 1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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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B-52'와 'B-1'을 대체할 차세대 장거리 폭격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달 안으로 차세대 장거리 폭격기에 대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방산업계에 발송할 예정이다.

2020년 중반까지 배치될 80~100대의 차세대 장거리폭격기는 현재 운용중인 B-52 76대 전부와 B-1 36대 중 일부를 대체하게 된다.

현재 미 공군이 사용 중인 B-52의 평균 수명은 50년이고 B-1은 28년이다.

미국 공군은 개발 비용을 제외한 대당 가격을 5억5천만 달러(약 5천580억원)로 책정했지만, 앞으로 8억1천만 달러까지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차세대 장거리폭격기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탑승해 조종하고 특히 핵무기를 장착한 경우에는 사람이 조종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무인조종도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현재 보잉-록히드마틴 컨소시엄과 노스롭그루먼 등 두 곳에서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보고서는 공군에서 책정한 가격이 F-35를 비롯한 지금까지의 차세대무기 개발 계획 때와 비교해 낮은 편이라며, 공군이 그동안 기밀로 분류된 예산을 사용해 차세대 장거리폭격기 설계를 상당 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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