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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지난해 분실된 아이폰, 일본서 발견돼 주인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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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13 10:49:01 수정 : 2014-07-13 10: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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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부가 지난해 아이폰을 대형 곡물창고에 빠뜨렸을 때 이 휴대폰을 영영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으나 8개월 후 일본에서 발견돼 주인에게 되돌아왔다.

케빈 휘트니(53)는 지난해 10월 29만 부셸의 곡물을 담는 곡물 창고에 트럭에서 곡물 하역 작업을 하던 중 셔츠 주머니에 있던 아이폰이 곡물 창고에 빠지면서 아이폰을 잃어버렸다.

그는 "당시 아이폰을 영영 잃어버린 줄 알고 찾으려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의 휴대폰은 오클라호마주(州)에 있는 곡물 시설에 갔다가 아칸소주와 미시시피주를 거쳐 루이지애나주 창고로 갔다. 루이지애나주 창고에서 이 휴대폰은 배에 실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 있는 곡물 창고에 도착했다.

휘트니는 지난 5월 말 일본 곡물회사 젠노(全農)와 거래하는 에릭 슬래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루이지애나 컨벤트에 있는 곡물회사 직원이 내게 전화를 걸어 일본에서 내 아이폰을 찾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슬래터는 휘트니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휘트니의 사진을 찾아 그에게 전화했다. 그는 자신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면 틀림없이 되찾고 싶었을 것이라며 곡물을 출하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실수로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일이 흔히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런 일이 1달에 1번은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휘트니는 자신의 휴대폰이 그 많은 시련에도 원래 상태로 돌아온 것에 놀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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