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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탁이 돌아왔다"… 특별전·상영회 열려

입력 : 2014-07-13 15:35:38 수정 : 2014-07-13 15: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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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독고탁’의 아버지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 애니메이션 시리즈’ 4편 무료 상영회를 12, 13일 이틀 동안 개최했다.

이번 상영회는 1980년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끈 독고탁 애니메이션 시리즈 전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독고탁 태양을 향해 던져라’(1983), ‘내 이름은 독고탁’(1984), ‘독고탁 다시 찾은 마운드’(1985), ‘독고탁의 비둘기 합창’(1987) 등 독고탁 애니메이션 4편을 연달아 상영했다. 1970, 80년대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를 배경으로 독고탁의 불굴의 의지와 경쟁자와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이 함께 펼쳐보였다.

특히 이번 독고탁 시리즈는 대원미디어와 MBC의 협조 아래 고화질 영상으로 선보였다.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본 관객들은 “독고탁을 기억하는 우리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시민회관에서 만화영화를 보던 추억을 되돌려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엉뚱하고 유쾌한 독고탁 캐릭터를 통해 재미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만화박물관은 ‘이상무 기증자료 특별전 - 돌아온 독고탁’ 전시회(사진) 개막을 기념해 이번 상영회를 마련했다. 이상무 작가가 기증한 원고 3만332점, 단행본 650점 등 총 3만1000여점의 소중한 자료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수장고에서 나와 일반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돌아온 독고탁’ 특별전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www.comics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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