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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F-35 화재, 엔진 팬 날개 마찰 탓"

입력 : 2014-07-14 19:48:37 수정 : 2016-06-29 13: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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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구조적 결함 아니다”
안전성 논란 불구 비행 곧 재개
최근 시험비행 도중 엔진 화재로 안전성 논란에 휘말린 F-35 전투기의 비행이 곧 재개될 전망이다. 미국 국방부 측은 이번에도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지난 17개월간 엔진 문제로 3차례나 비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셈이어서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랭크 켄달 미 국방부 조달·기술·군수 담당 차관은 지난달 23일 발생한 F-35 화재 사고는 엔진 내부 팬 날개의 과도한 마찰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이륙 준비를 하던 F-35 뒷부분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하자 보유한 F-35 전투기 97대 비행을 전면 중단했다. 켄달 차관은 “그동안 발견된 2건의 팬 날개 결함은 서로 연관성이 없어 근본적인 설계 결함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록히드 마틴은 이날 대당 1억1200만달러로 추산되는 F-35 전투기의 공급 가격을 1000만달러가량 낮추는 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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