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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5년 K7, 최대 244만원 가격인하 '강수'

입력 : 2014-07-15 10:29:14 수정 : 2014-07-15 1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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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세단 K7의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기아자동차[000270]가 상품성을 개선한 2015년형 K7의 가격을 오히려 내리는 '강수'를 뒀다.

기아차는 15일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K7 2015를 출시했다.

2015년형 K7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로 탑재하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점등 이미지를 좀 더 날렵하게 다듬었다. 트렁크 내부 하단에도 크롬 장식을 붙였고, 17인치 알로이 휠에 더해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차량 내부도 우드그레인 인테리어를 새로 적용하고, 글로브박스 버튼과 도어 스피커그릴 등을 크롬으로 꾸몄다. 레드 브라운 인테리어 옵션도 추가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앞좌석 통풍시트, 개별 타이어공기압 경보 시스템, 자외선 차단 글라스(윈드 쉴드), 에어로 타입 와이퍼 등을 기본 적용했다.

기존 6개 등급(트림)을 엔진별 단일 트림으로 단순화했고, 가격은 62만∼244만원 내렸다. 대신 기본 적용했던 내비게이션은 옵션으로 돌렸다.

나파 가죽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개별 타이어공기압 경보 시스템, 에어로 타입 와이퍼 등을 추가한 2.4 프레스티지 모델은 2천960만원으로 62만원을 낮췄다.

3.0 프레스티지 모델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을 기본으로 넣고 가격은 130만원 내린 3천300만원으로, 3.3 노블레스 모델은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까지 추가했지만 가격은 244만원 인하한 3천950만원으로 책정했다.

K7은 올해 상반기 1만1천126대가 팔려 작년 동기간(1만3천605대)보다 18.2% 줄어드는 등 기아차의 승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큰 판매 감소폭을 기록했다.

2015년형 K7 하이브리드 700h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2.4 럭셔리 모델 3천450만원, 2.4 프레스티지 모델 3천620만원으로 기존 3천583만∼3천738만원에서 소폭 인하했다.

한편 7월 중 2014년형 K7을 구매하면 판매가에서 100만(LPG)∼150만원(가솔린)을, 2014년형 K7 700h은 50만원을 각각 빼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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