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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흡입제 사용 아이, 키 덜 자라" <브라질 연구팀>

입력 : 2014-07-18 09:37:13 수정 : 2014-07-18 09: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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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아이들이 흔히 사용하는 코티코스테로이 흡입제가 키의 성장을 다소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리오그란데 연방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코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사용 첫해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가 0.5cm 덜 자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경증 내지는 중증도의 만성 천식이 있는 18세까지의 아이들 총 8천471명이 대상이 된 25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코티코스테로이 흡입제를 사용하기 시작한 첫해에 매년 키가 평균 6-9cm 자라는 보통 아이들에 비해 0.5cm가 덜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은 그다음 해부터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식 아이들에게 처방된 코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는 종류가 여러 가지였지만 트리암시놀론을 제외하고는 모두 키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천식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코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는 베클로메타손, 플루티카손, 부데소니드, 시클레소니드, 모메타손 등 5가지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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