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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환자들의 하소연 "왜 하필 나에게?"

입력 : 2014-07-19 10:25:04 수정 : 2014-07-19 1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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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피부에 붉은 반점,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증상을 보이는 피부질환이다.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한 경우, 또 피부가 자극받으면 증세가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요즘 같은 노출의 계절엔 피부질환에 대한 고민과 남들의 시선이 마음에 걸려 두 배로 힘이 든다.

건선 환자들은 ‘하필 나에게?’ 하는 원망과 함께 엄청난 스트레스에 휩싸여 질환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빠른 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만성 질환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 고운결한의원 서초점 이종우 원장은 18일 “건선은 근본원인의 치료와 식습관, 생활환경 등을 개선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며 “한방에서는 건선의 원인을 면역체계의 교란에 있다고 본다. 면역체계가 흐트러져 피부세포의 혼란으로 질환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선은 생리적, 병리적 단계에 맞는 각기 다른 치료를 적용해야 근본원인을 확실히 해소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에 앞서 우선 이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쿼드-더블 진단'을 통해 설문, 진맥, 복진 등 다양한 검사를 거친 후 보다 정확한 체질과 질환의 진행 정도를 파악, 체질과 질환의 정도에 따라 1대1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또 약과 침을 이용한 치료와 일상생활에서도 바른 식습관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외부자극을 최소화하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종우 원장은 "되도록 기름진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양질의 수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음주·흡연 역시 건선을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 중 하나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한방치료의 장점은 증상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한다는데 있다"며 "몸이 제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과정에서 한약과 외용제 모두 환자에게 맞춰서 치료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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