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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거래 47만여가구…작년보다 6%↑

입력 : 2014-07-21 10:25:30 수정 : 2014-07-21 1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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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거래량이 총 47만591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거래량(44만522가구)보다 6.8%(3만69가구) 증가한 수치다.

주택 거래량은 1월 5만8천846가구, 2월 7만8천798가구, 3월 8만9천394가구, 4월 9만2천691가구로 연초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5월 7만7천754구로 꺾여 6월 7만3천108가구로 하강곡선을 그렸다.

연초 취득세 영구 인하 확정,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띠었지만 2·26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발표되면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만288가구 증가한 11만5천850가구로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서울이 1만2천900가구 증가한 6만8천742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4만1천731가구), 인천(2만9천218가구), 울산(1만5천87가구) 등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반면 대구(2만5천912가구), 경북(2만4천247가구), 전남(1만1천549가구) 등은 작년 상반기보다 거래량이 2천∼5천가구 가량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상반기보다 1만6천601가구 늘어난 32만9천660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세대주택은 6천170가구 증가한 6만2천804가구, 단독주택은 3천692가구 늘어난 4만8천483가구였다. 연립주택은 1천133가구 증가한 1만5천882가구, 다가구주택은 2천473가구 증가한 1만3천762가구 거래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정부가 전월세 소득 과세 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한데다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주택 거래량이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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