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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시민청서 '이야기 담은 그림' 특별전

입력 : 2014-07-23 14:59:23 수정 : 2014-07-23 14: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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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잠이 직접 그린 자화상. 서울아트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잠을 비롯한 문인 겸 화가 11명의 글·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청이 주최하는 ‘서울아트페스티벌-시끌벅적 미술관’의 일환으로 11명의 시인 겸 화가들이 자신의 글과 그림을 선보이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23일 서울시청 시민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개막식과 동시에 시작하는 전시회는 시민청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오는 8월3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 당일을 제외한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전시회 참여 작가는 이제하, 김지하, 김승옥, 호영송, 윤후명, 김채원, 이상교, 문형렬, 정현우, 하창수, 이잠 11명이다. 이들은 모두 오래 전부터 글과 그림의 영역을 넘나드는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제하의 그림 속 구름은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시계 형상을 품고 있는 구름은 우리가 보낸 세월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 김채원도 글쓰기와 그림 그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작가들 중 혼자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고 같이 모여 전시를 열면 어떨까 줄곧 생각했는데, 이번 축제 주최 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축제 관계자는 “그림과 글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02)739-5810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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