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중 국방전략대화가 개최된 23일 백승주 국방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베이징 중국 국방부 81청사에서 중국 수석대표인 왕관중 중국군 부참모장(오른쪽 두 번째) 등과 양국 군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이와 함께 양국은 해·공군 간 직통전화 추가설치, 창완취안(常万全) 중국 국방부장 등 군 고위급 방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재난구호 상호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양국 간 군사교육 교류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백 차관은 왕 부총참모장에게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우리 정부의 안보정책을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백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고의 정예 기갑단을 둘러봤는데 위엄이 있고 현대화된 것 같았다”고 덕담을 건넸다. 왕 부총참모장은 “우리는 동업자라고 말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베이징=신동주 특파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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