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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5일 일본 도쿄도지사 접견

입력 : 2014-07-24 08:35:49 수정 : 2014-07-24 0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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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를 만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박 대통령이 방한 중인 마스조에 지사를 접견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마스조에 지사 측의 희망에 따라 내일(25일) 오전 중 박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민 대변인은 "마스조에 지사는 서울시 초청으로 도쿄도지사로서는 18년만에 공식 방한했다"며 "한일관계가 경색 국면인데도 불구하고 양국 지자체 간에 좋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져 양국 국민간 우애가 증진되고 관계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스조에 지사는 대학교수와 정치 평론가 등을 거쳐 지난 2001년 참의원으로 정계에 들어온 뒤 2007년 재선에 성공하며 국회의원과 제1차 아베 내각의 후생노동상 등을 지냈다.

마스조에 지사는 23일 자매도시 교류 협력차원에서 1996년 아오시마 유키오(靑島行男) 전 도쿄 도지사 이후 18년 만에 서울을 공식 방문,  '서울특별시-도쿄도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편 마스조에 지사는 이번 방한에 앞서 우리 정부에 대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박 대통령과 마스조에 지사의 접견이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헌법해석 변경과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훼손시도 등으로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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