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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클래식·미술의 협업, '음악 백자를 빚다'

입력 : 2014-07-24 13:04:05 수정 : 2014-07-24 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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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위원장 권영빈)는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의 일환으로 ‘아야프 앙상블(AYAF ENSEMBLE)’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야프 앙상블이란 젊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ARKO가 후원하는 젊은 음악가 그룹이다.

‘음악, 백자를 빚다’라는 타이틀로 전개하는 프로젝트는 서울미술관의 기획전 ‘백자 예찬: 미술, 백자를 품다’ 전시회에 소개된 9가지 미술작품을 통해 얻은 영감을 9명의 작곡가가 곡으로 만들어 국악과 서양 클래식 음악으로 각각 연주한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이번 음악회는 서울미술관 김가연 학예실장의 설명과 연주가 한 공간 안에서 이뤄진다.

9명의 작곡가와 12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면면을 살펴보면 작곡가 김범기·신만식·김희라·박경훈·강혜리·한경진·이강규·최원석·이재홍,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이동혁, 리코더 연주자 김수진, 클라리네티스트 선우지현, 국악 연주자 이충우, 첼리스트 김시내·김연진, 피아니스트 박종화·김정은, 대금 연주자 이아람, 해금 연주자 조혜령, 소리꾼 박인혜·권송희 등이다.

2009년 시작한 ARKO의 신진 예술가 지원 사업은 현재 4기까지 선정이 되었으며 아야프 페스티벌, 아야프앙상블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ARKO 관계자는 “우리나라 예술계의 미래를 이끌 신진 예술가들의 활약이 이번 아야프앙상블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당일 미술관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 관람료는 9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야프 웹사이트(www.arkoay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70)4353-1824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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