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예술의전당, 예술교육 협력 MOU 체결

김봉렬 한예종 총장(오른쪽)이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과 예술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공연 콘텐츠 개발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에 나란히 기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P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새로운 개념의 공연 콘텐츠 개발과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카데미 강사와 프로그램 교류를 통한 문화예술 교육 내용 내실화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예술의전당은 한예종에 재학 중인 우수 예비 아티스트를 활용한 콘서트를 기획하고, 한예종 재학생들이 예술행사 제작과 진행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제작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는 효과적인 공동 사업을 기획,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할 유망 예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종 관계자도 “예술의전당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부문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재학생들의 사회 체험 기회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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