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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쓰레기 소각열 팔아 수익 쏠쏠

입력 : 2014-07-24 19:56:27 수정 : 2014-07-25 0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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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등에 공급 年 45억 벌어
2015년 시설 증설 땐 100억 수입 기대
충남 천안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판매해 산업용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수익금을 시설운영비로 활용하는 두 마리 토기를 잡고 있다.

천안시는 24일 환경에너지사업소에 증설하는 소각시설이 가동되는 2015년 9월 이후에는 연간 소각열 판매액이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현재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생산한 스팀열을 판매해 연간 45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증설시설에서 생산하는 스팀열 예상량은 1일 360t(194도, ㎠당 압력 14㎏)으로 약 50억원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스팀열 판매를 위해 스팀열 공급 희망업체 모집공고를 냈다. 공급조건은 스팀 이송을 위한 공급배관과 도로개설을 포함한 부대시설 설치와 유지관리 등은 해당 회사가 맡고, 연간 11만1600t의 스팀 사용과 응축수를 회수해야 한다. 판매기간은 10년이며 연장이 가능하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며 천안시 자원정책과로 방문 제출해야 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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