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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LIG손해보험 조 1위 준결승 진출

입력 : 2014-07-25 09:46:14 수정 : 2014-07-25 09: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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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꺾고 3연승으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LIG손해보험은 24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에서 3-0(25-14 25-22 25-19)으로 승리했다.

LIG손해보험은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OK저축은행을 차례로 물리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요한의 위력적인 화력이 빛을 발했다. 김요한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2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이 66.66%에 달했다.

센터진의 활약도 좋았다. 이강원은 13점을 올렸고, 정기혁은 블로킹득점 5개를 포함해 8점을 기록했다.

이날 블로킹 수에서도 13-5로 LIG손해보험이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서브에이스도 5개나 잡아냈다. OK저축은행은 서브 에이스도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1승 뒤 2연패를 당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송명근과 강영준이 10점씩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LIG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센터 정기혁을 필두로 한 템포 빠른 공격과 견고한 블로킹을 앞세워 8-2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강원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25-14로 1세트를 잡아냈다.

LIG손해보험은은 2세트에서 김요한의 공격을 앞세워 근소하게 앞서갔다. 경기 막판 21-21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포히트 범실과 김요한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3-22에서 김요한의 오픈공격과 정기혁의 블로킹으로 2세트마저 제압했다.

김요한은 3세트에서 90%에 가까운 공격성공률로 10점이나 뽑아 완승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힘겹게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의 B조 조별리그에서 3-2(25-19 25-22 24-26 20-25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LIG손해보험에 패한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대한항공 레프트 곽승석(32점)과 신영수(24점)는 무려 5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곽승석은 57.45%의 공격성공률을 자랑했고, 서브득점 1개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OK저축은행과 LIG손해보험, 대한항공에 차례로 패한 한국전력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재덕(23점)과 전광인(18점)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25일 A조 1위 삼성화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LIG손해보험은 26일 우리카드와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B조 조별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21-25 25-21 25-19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리그 최하위팀 흥국생명은 박미희 감독을 선임한 후 가진 첫 대회에서 2전 2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흥국생명 김혜진은 19점을 올렸고, 정시영과 박성희는 나란히 15점씩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승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황연주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현대건설은 25일 도로공사와 준결승전을 치르고, 흥국생명은 26일 GS칼텍스와 자웅을 겨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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