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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 아디다스와 7년 여 간 총 2500억원 후원계약

입력 : 2014-07-25 09:42:54 수정 : 2014-07-25 09: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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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가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7년 여 간 250억엔(약 2534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후원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지난 24일 일본축구협회 간부의 발언을 인용, "일본축구협회가 2015년4월1일부터 2022년 12월말까지 7년9개월 간 총액 250억엔의 후원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아디다스와 2007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8년 간 총액 160억엔(약 162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 간부는 "매년 보너스 등을 더할 경우 총액이 250억 엔을 넘게 된다"고 귀띔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처럼 100억엔 가깝게 후원금 증액이 가능해진 것은 이례적이다"며 그 이유로 일본 축구대표팀의 후원사가 되기 위한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을 꼽았다.

지난 4월말 아디다스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축구협회와의 우선 협상권이 만료되자 나이키, 푸마 등 경쟁 브랜드들이 신규 계약에 나섰고, 이에 따라 후원금액이 크게 상승. 결국 이전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됐다는 설명이다.

닛칸스포츠는 "앞으로 일본축구협회는 아디다스와 각급 대표의 성적에 따른 보너스, 유니폼이나 저지 등 상품 제공 등에 관한 세부 협상에 들어간다. 그 결과에 따라 후원금 총액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아디다스의 후원금은 일본축구협회가 도쿄 근교에 40억엔 가량을 들여 세우려는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를 비롯 새로 출범하는 새로운 일본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나이키와 2012년 1월12일, 그해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8년 간 총 1200억원(현금 600억 및 현물 600억)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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