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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靑에 세월호특별법 촉구 항의 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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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25 08:00:58 수정 : 2014-07-25 0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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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를 맞은 지난 24일 밤 청와대에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뒤 대통령의 답을 듣겠다며 25일 새벽까지 청와대 앞에서 대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 등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밤 10시40분께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될 때까지 국회에서 어떠한 법도 세월호 특별법을 우선할 수 없다"며 서한을 줬다.

이에 조 수석은 "유가족 뿐만 아니라 국민 목소리와 여야 의원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며 "면밀히 잘 보고하겠다"고 했다.

청와대행에 앞서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광화문 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가 합의하고 박근혜 대통령까지 동의했던 세월호특별법 처리기한은 7월16일"이라며 "오늘 벌써 그 약속한 날로부터 8일이 지났으나 정부여당은 세월호 특별법 통과을 위해 어떤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났는데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세월호 참사 이전의 대한민국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은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통한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대책위 가족들과 함께 23일부터 1박2일 도보행진에 나섰던 박영선 원내대표는 '대통령께 드리는 서한문'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통과 없이는 국회에서 그 어떠한 법도 우선할 수 없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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