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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S오일' 화물열차 탈선···인명 피해 없어

입력 : 2014-07-25 08:15:50 수정 : 2014-07-25 0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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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화물열차가 탈선,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25일 오전 2시 4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동해남부선 덕하역 인근에서 경유 등 유류를 싣고 달리던 '에스오일' 소속 화물열차(3251호)가 탈선했다.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화물열차의 후미 부문 바퀴 완충장치(스프링)가 빠지면서 바퀴가 레일에서 벗어났으나 인명피해와 유류 누출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20량짜리 화물열차는 이날 오전 1시께 울주군 온산역을 출발해 광주시 효천역으로 향하다가 덕하역 앞 400m 지점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청량리역를 떠나 부산 부전역을 가려던 무궁화 열차가 예정코스(오전 3시 6분 울산 태강역 통과)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에 승객들은 울산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덕하역의 추가 선로를 개통, 열차 운행을 재개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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