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경호 투병 중에도 뭉클한 팬 배려, “걸음도 못 걸으면서 사인해 줘”

입력 : 2014-07-25 10:09:52 수정 : 2014-07-25 10:09: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캡처
김경호 투병 뒷이야기가 공개돼 많은 사람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는 유노윤호, 김경호, 비스트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는 과거 희귀병 대퇴부 무혈성 괴사를 앓았던 당시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경호는 “8집을 내려고 할 때 병이 걸렸고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겁이 나 이걸 숨겼다”라며 “하지만 이미 괴사가 많이 진행돼 8집 활동을 할 수 없었고, 그래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호는 공연을 하다가 수술을 받으러 갔다며 “의사 선생님이 ‘너 이러다 죽는다’고 했다. 그때 인대 21줄 연결 수술을 할 정도였는데, 공연 중 초인적인 힘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김경호의 팬은 “그때 콘서트 끝나고 김경호가 밖으로 나가는데 걸음 하나 딛는데도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라며 “그래도 웃으면서 나에게 ‘사인해드릴까요?’라고 하더라. 또 ‘죄송하다. 제가 지금 공연 끝나고 몸이 떨려서 사인을 예쁘게 못 해줘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김경호의 놀라운 프로 정신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노윤호는 본드 음료사건당시 트라우마로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